삼성생명, 실적·신계약 등 모두 안정적인 흐름 보여
한화생명, 3년 만에 주주 배당 실시 기대감 커져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생명보험사 대표주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은 2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한화생명은 1.61% 내린 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이 기존에 제시한 배당정책은 유지하고, 곧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여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지난해 4분기말 삼성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관리목표(200~220%)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없어 배당가능이익도 충분하고, 향후 3년간 매년 CSM(보험계약마진)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신계약, 자본비율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IFRS17 도입 이후 이익 안정화, 주주환원 등 자본 활용도 상승, 밸류에이션 확대에 가장 부합하는 보험사"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며 "연말 예상 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하며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한화생명도 전날(21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3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중장기 배당 계획은 정해진 바 없으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친화 장려 기조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라며 "과거 별도 기준 배당성향이 20%였으나, 향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흑자 전환하면 이 부분과 지난 2022년 277억원인 해외법인 손익을 포함해 배당성향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0.9%, 6.9% 상승한 8962억원, 65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와 같은 일회성 대규모 보험계약마진(CSM) 조정과 손실계약부담비용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연말 CSM은 10조6000억 원으로 14.9% 증가하고 보험손익은 17.6% 늘어난 765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투자이익은 개선됐으나 보험이익에서 간접사업비 인식·연금 상품 손실계약 전환 등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했다"며 "기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 분기 말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배당 재개에 대한 의지는 높지만 과거에도 별도순이익 기준 평균 배당 성향 20%를 기록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추정치는 제시하지 않았다"며 "주주환원 재개는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안정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 밸류에이션 확대 요인은 실적 안정화를 기반으로 하는 주주환원 등 자본 활용도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손실계약 비용과 CSM 조정 규모 등 향후 실적 안정성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생명은 22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9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한화생명은 1.61% 내린 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이 기존에 제시한 배당정책은 유지하고, 곧 발표될 밸류업 프로그램을 고려해 추후 자본정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 여력은 충분한 상황으로 지난해 4분기말 삼성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관리목표(200~220%)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해약환급금준비금이 없어 배당가능이익도 충분하고, 향후 3년간 매년 CSM(보험계약마진)과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가치를 높게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신계약, 자본비율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높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IFRS17 도입 이후 이익 안정화, 주주환원 등 자본 활용도 상승, 밸류에이션 확대에 가장 부합하는 보험사"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며 "연말 예상 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하며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한화생명도 전날(21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3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자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2일 한화생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중장기 배당 계획은 정해진 바 없으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친화 장려 기조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나갈 전망"이라며 "과거 별도 기준 배당성향이 20%였으나, 향후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흑자 전환하면 이 부분과 지난 2022년 277억원인 해외법인 손익을 포함해 배당성향을 책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0.9%, 6.9% 상승한 8962억원, 65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와 같은 일회성 대규모 보험계약마진(CSM) 조정과 손실계약부담비용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연말 CSM은 10조6000억 원으로 14.9% 증가하고 보험손익은 17.6% 늘어난 7652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도 이날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금리 하락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투자이익은 개선됐으나 보험이익에서 간접사업비 인식·연금 상품 손실계약 전환 등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면서 부진했다"며 "기말 보험계약마진(CSM)은 전 분기 말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배당 재개에 대한 의지는 높지만 과거에도 별도순이익 기준 평균 배당 성향 20%를 기록했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추정치는 제시하지 않았다"며 "주주환원 재개는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안정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 밸류에이션 확대 요인은 실적 안정화를 기반으로 하는 주주환원 등 자본 활용도 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손실계약 비용과 CSM 조정 규모 등 향후 실적 안정성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