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맹거래사협회, 네이버와 가맹거래사 정보 검색 협약 체결

가맹점주들 양질의 가맹거래사 찾기 쉬워져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네이버와 지난 23일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소속 가맹거래사의 인물정보를 네이버 검색을 통해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앞으로 인물정보 서비스를 통해 가맹거래사의 자격정보, 활동내역 등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거래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국가자격사로 가맹사업(프랜차이즈)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며 가맹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 및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가맹산업(프랜차이즈) 발전과 함께 관련된 전문적인 경영 및 법률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전문가인 가맹거래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전문성을 갖춘 가맹거래사가 아닌 무자격 컨설턴트가 난립하고 있어 정보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용자가 엄격한 자격을 갖춘 가맹거래사를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되면 가맹 분야 관련 자문의 질이 높아져 정보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네이버 김수향 책임리더는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와의 협력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가맹거래사 인물정보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서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다양하고 정확한 인물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가맹거래사협회 강성민 회장은 "네이버와의 협약으로 전문성을 갖춘 협회 정회원 가맹거래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서비스 이용자의 성장에 대한가맹거래사협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랜차이즈 사업 분야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네이버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인물정보는 다양한 전문가 및 직업 종사자들의 정확한 직업 정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 트렌드 변화와 직업 수요에 맞춰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함께 인물정보 서비스의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정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