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 전문기업... 갭·H&M에 납품
◆…한국거래소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니트의류 제조업체 씨싸이트가 이번 주 목요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씨싸이트의 코스닥시장 합병상장을 승인하고, 오는 21일부터 매매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씨싸이트는 'NH스팩28호'와 스팩소멸 방식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기준가격은 3만원이다.
씨싸이트는 1999년 설립돼 니트 의류 제품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을 영위하며 갭(GAP), 에이치엔엠(H&M), 아메리칸이글(AEO)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85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최대 고객사인 GAP 월별 벤더(Vendor) 평가에서 국제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납기 준수 및 품질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과테말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전 세계 43개국에 수출 중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