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재구설해소·수감자석방 타이밍은 대운·연운이 역마살 때

역마살 방위의 작용은 분쟁역할담당자·분쟁해결시점의 신호

역마(驛馬)란 말이 머물고 쉬며 먹이를 먹고 섭취하는 곳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사람에게 역마(驛馬)는 옛날의 말(牛馬)·우마차(牛馬車) 그리고 요즘엔 버스·열차·자동차 등에 해당하는 교통수단을 바꾸어 타는 정류장인 셈이다. 그러므로 역마(驛馬)를 역학(易學)에서는 이동·방황·움직임·갈팡질팡 등을 암시하는 기운으로 해석함이다.

역마살(驛馬殺)이 타고난 사주원국에 있으면서 역마살(驛馬殺)이 왕성하게 활성화된 경우에는 고향을 등지고 멀리 떠나 타향에 머무는 기운을 상징함이기에 파견·이사·유학·해외연수·무역업진출·이민 등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기운으로 해석함이다.

그러므로 역마살(驛馬殺)이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인 대운과 연운에서 왕성하게 활성화된 경우에는 심신이 지쳐 고단하고 마음과 몸을 곧게 둘 곳을 찾지 못해 부부간에 별거(別居)가 일어나기 쉽고 병고(病苦)가 들어올 수도 있는 시기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역마살(驛馬殺)이 타고난 사주원국에 있을 경우라도 역마살(驛馬殺)이 왕성하게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자신의 방(房)에 처박혀 두문불출(杜門不出)할 수도 있음이니 일방적으로 육해살의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고 단정하여 결론을 내릴 수도 없음이 현실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역마살(驛馬殺)이 소재한 위치와 진행 중인 행운(行運)인 대운과 연운의 강약·기세(氣勢)에 따라 그 작용력은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예컨대 역마살(驛馬殺)이 길성(吉星)과 동주(同柱)해 함께 있는 사람은 타향객지에서 승승장구해 명성을 떨침은 물론 크게 성공할 것이나, 역마살(驛馬殺)이 흉성(凶星)과 동주(同柱)해 함께 있는 사람은 평생 동분서주하나 고단한 삶의 연속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역마살(驛馬殺)은 언제나 월살(月殺)살·재살(災殺)과 함께 3합(合)을 이루게 되어 있어서 서로가 친한 관계이다. 즉 12운성에서는 [관대(冠帶)·병(病)·태(胎)]가 3합을 이룬다. 그래서 12신살에서도 [월살(月殺)-역마살(驛馬殺)-재살(災殺)]이 늘 3합의 관계를 형성한다.

그래서 [병(病)·관재(官災)살·역마살(驛馬殺)]이 동일하다는 등식이 성립함을 알 수 있다. 태어난 해(生年)에 따른 생년(生年)·띠별 망신(亡身)과 삼합을 이루는 신살(神殺)의 방위조견표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가 있다.
물론 통신 연락을 받고 여행하는 수도 있지만 역마살(驛馬殺) 그 자체만으로 이동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사회 통념상으로는 방송·소문·풍문도 이런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대변(代辯) 활동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 소위 매스컴으로 보게도 되는데 우리나라 말로 언론보도가 이러함이다. 언론보도는 공정해야 하고 비판적 기능이 있어야 그 참 본분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역마성(驛馬星)이 관(官)을 지녔다면 고관(高官)이 될 수 있고,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역마성(驛馬星)이 재(財)를 띠었다면 큰 부자인 거재(巨財)를 누릴 수 있음을 암시한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에서 역마살(驛馬殺)은 태어난 시(時)에 있음을 좋아한다. 인기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인 탤런트·배우·가수들은 역마살(驛馬殺)이 [식신(食神)·인성(印星)·양인(羊刃)] 등의 지배를 받는 경우에 의외의 작품에서 대히트를 치게 된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