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을 느끼면서 맨발로 걷는 것의 이로움

발가락은 걷고 뛸 때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 맨발로 걸을 때 발바닥이 아닌 발가락에 집중해보자.

이제 한국인의 삶에 새로운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맨발 걷기'의 활성화이다. 이제까지 인간의 삶은 자연을 벗어나고, 많은 돈을 들여서 인공적인 삶을 추구하기였다. 그런데 이제는 자연을 보호하는 자연을 넘어서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함께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을 회복하는 지름길임을 알게 되었다. 더 두껍고, 더 반짝거리고, 더 높은 굽의 신발이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길이라고 이제껏 살아오던 한국인이 이제는 더 얇고 더 낮고 더 맨발같은 신발이 건강에 더 좋은 것임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맨발로 걷는 것은 인체의 가장 민감했지만, 가장 무시되고 억압받았던 발가락의 신경을 되살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체 면적의 2%에 불과한 발바닥에 몸 전체 뼈 206개 중 52개로 약 25%, 신경의 밀집도도 인체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인체의 가장 낮고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발은 존중받지 못하는 신체 부위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시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발가락이다. 하지만 발가락은 어느 신체 기관 못지않게 중요하다.

발가락은 발의 균형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가락을 사용하여 발을 지면에 밀착시키면 발의 아치형 구조가 안정되고, 발가락을 사용하여 발을 움직이면 발의 유연성이 향상된다. 발가락은 발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발가락을 사용하여 발을 지면에 밀착시키면 발의 아치형 구조가 안정되고, 이는 발의 균형을 유지하게 한다. 또한 발가락은 발의 유연성을 유지하게 한다.

발가락을 사용하면서 발을 움직이면 발의 유연성이 향상되고, 이는 걸음걸이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독일에서 대체의학을 연구하여 노벨의학상 후보로까지 올라갔던 김세연의 ksns의학에 의하면 발가락은 고양이의 수염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의 옆으로 길게 펼쳐진 수염은 공간의 넓이, 바람의 바람과 세기 등을 감각하면서 움직임을 조절하는데, 사람으로 따진다면 발가락이 그런 역할을 한다. 아마도 발가락과 발바닥을 인체 신경망의 근본으로 여기면서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체의학은 ksns가 처음이고, 실제로 한국에서 재활의학, 운동의학계에서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발걷기를 할 때 발가락의 이런 중요성을 느끼면서 걷는 것도 좋다. 물론 늘 발가락을 의식하며 걷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하지만 때로는 걷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지나치게 발뒤굼치를 탁탁 땅 바닥을 치면서 걷게 되는 데, 실제로는 발바닥 전체 또는 발가락의 접지 느낌이 중요하다.

발가락이 땅을 느끼면서, 땅의 온도, 질감, 그리고 표면의 불규칙성을 발바닥과 발가락으로 느끼며 걷다 보면, 우리는 주변 환경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발가락, 발바닥 그리고 발목 근육과 관절을 활성화시키며, 균형을 유지하는 보행 패턴이 익숙해진다. 발가락을 사용하면서 온몸의 감각을 느끼며 땅을 밟아 걷는 것은 우리 몸의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김세연의 ksns에 맨발로 걸으면서 발바닥과 발가락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하여야 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우선 근육 활성화이다. 맨발로 걷거나 아주 얇은 밑창의 신발을 신고 걷는 것은 신발에 묶여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발가락과 발바닥의 근육을 되살려서 발의 신경과 근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균형감각 되살리기이다. 발가락과 발바닥의 미세한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은 균형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과의 연결이다. 맨발로 자연의 지면을 직접 체험하면서, 땅의 온도와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에 대한 더 깊은 관찰, 그리고 우리 몸과 자연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이제 맨발걷기는 한국인 삶의 깊숙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쩌면 음악과 예술을 통한 한류의 세계화와 더불어 자연친화적인 '건강의 한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 몸을 다시 돌아보기, 그 중에서도 발바닥과 발가락을 인체의 중요한 신경 밀집기관, 그리고 균형잡기의 중요한 운동기관으로서 중요성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맨발로 걸으면서 발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감각을 온 몸에 퍼져있는 신경으로 느껴보자. 그럼 내 몸이 건강해지고, 자연이 내 몸으로 들어옴을 환희로 느끼게 될 것이다.
홍재화 필맥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