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장 탄소섬유 라인 추가 증설
베트남 지역에 탄소섬유 법인 신설
◆…[사진=효성첨단소재 제공]
효성첨단소재가 상승세다. 탄소섬유 생산라인 추가 증설과 함께 베트남 탄소섬유 법인 설립을 발표한 데 힘입어서다.
회사는 탄소섬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전주공장에 52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 말까지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지역에 탄소섬유 생산법인을 신설한다. 533억원을 출자해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설립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간 2만4000톤까지 확대하고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톱3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올해 9000톤에서 2025년 2만1500톤으로 연평균 55% 성장하면서 2028년 2.4만톤 목표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라며 "전방 시장 강세에 따른 공격적인 증설로 글로벌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날 대비 0.55% 상승한 4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