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허리디스크·관절염·골절·탈골로 고생하는 곡각살

형충파해(刑沖破害)·현침살이 가세하는 시기에 신체불균형 조심

곡각살(曲脚殺)에서 곡(曲)은 굽을 곡(曲)자이고, 각(脚)은 다리 각(脚)자이므로 자의(字意)를 직역하여 다리가 굽었다고 함이 아니다. 곡각살(曲脚殺)의 본의는 실제로 목디스크·수족결림·손목저림·허리디스크·관절염·골절·탈골 등과 같은 사지(四肢) 수족(手足)의 질병에 시달릴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의 흉살이다.

을기사축(乙己巳丑)과 같이 꺾어 쓰는 글자 4자(字)가 사주원국에 있을 경우 곡각(曲脚)이라 하는데, 이는 태어날 때 병약(病弱)하게 태어나 관절염·신경통을 앓기 쉬우며 사고·질병 등으로 인하여 수족이상으로 고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배우자의 신상에 수술수를 피하기 어려움을 암시하는 성분의 흉살이다.

곡각살(曲脚殺)이란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일천간(日天干)의 을기(乙己)일생]과 [일지지(日地支)의 사축(巳丑)일생] 중에서 사주원국에 지지(地支)의 구성이 [기축기(己丑己)·사축사(巳丑巳)] 또는 [기축(己丑)·사축(巳丑)]과 같은 경우처럼 사주에 을기사축(乙己巳丑)이 3자 또는 2자가 나란히 병립(竝立)하여 있는 경우를 곡각살(曲脚殺)이라 한다.

사주원국에 을기사축(乙己巳丑) 중에서 2~3가지를 함께 가질 경우에는 곡각살(曲脚殺)에 해당하기에 때로 하체에 힘이 없는 수가 있고, 대개 시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사고·질병으로 수족이 불편하거나 수족을 절단해 수족 이상이 생김을 암시하는 별이기에 평소에 조심해야할 흉살이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곡각살이 끼어 있는 경우에는 평소엔 몸이 건강하더라도 일생에 한번 이상 큰 사고를 당할 염려가 있음이니, 성인으로 성장한 후에도 교통사고나 낙상(落傷)을 당하여 팔과 다리가 다치게 되는 위험이 있음이니 일신을 돌보는데 유념해야할 성분의 흉살이다.

특히 유년(流年)의 행운(行運)인 10년의 대운과 1년의 연운에서 형충파해(刑沖破害)가 치고 들어오는 시기에 백호대살(白虎大殺)이나 바늘과 같이 뾰쪽한 [갑(甲)·신(辛)·묘(卯)·오(午)·신(申)]의 기운이 득세세하는 현침살(懸針殺)이 가세하는 형국이라면 신체의 불균형적인 현상이 두드러지는 시기이기에 목·척추·어깨·팔다리수족·시력 등에 이상이 생겨 고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성분이다.

급각살이 극성을 부리는 때는 타고난 사주원국에 금기(金氣)가 부족한데 급각살이 끼어있는 사주가 첫째 태세(太歲)의 연운(年運)에서 해당 흉살을 강화시켜주는 경우, 둘째 [기축(己丑)·사축(巳丑)]이 파(破)가 되는 때이므로 이런 운세엔 각별히 경계하고 주의가 필요함이다. 결론적으로 타인을 위해 적덕(積德)을 많이 쌓아야만 신체의 장애와 불구를 면할 수 있는 흉살의 성분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