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4만원까지 급락할 가능성 경고

이더리움 움직임을 면밀하게 추적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로 잘 알려진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3일 트위터를 통해 최고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인 1862달러(249만 원)에서 78% 이상 폭락한 400달러(54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긴 상승 채널에서 조정에 들어가 다시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최저점은 54만 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믿기 어렵고 믿고 싶지 않겠지만 지난 10개월간의 움직임은 중간 추세 조정 구간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반드시 일어날 사건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을 배제하지 말라는 주문과 함께 지난해 이더리움이 300~4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에서 최신 랠리를 통해 에너지가 고갈되는 현상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즉 거래량이 감소함에 따라 일부에서 예측하는 것처럼 단기적으로 5만 달러에 도달하기 위한 상승궤도를 계속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거래량이 현재처럼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10만 달러(1억4천만 원) 또는 5만 달러(67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알고 싶다"라며 "볼륨 감소 랠리는 시장의 피로감을 반영한다"라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