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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한다...스웨덴은 기다려야"

  • 보도 : 2023.03.18 10:59
  • 수정 : 2023.03.18 10:59

조세일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 로이터)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신규 가입을 신청한 핀란드와 스웨덴 중 핀란드에 대해 우선적으로 가입 비준 절차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핀란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정성 있고 구체적인 조처에 나섰다"며 "이에 튀르키예는 의회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동의하는 비준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는 나토의 개방 정책을 지지한다. 핀란드가 나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의회에 대해서도 5월 14일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이전에 비준 절차를 끝내도록 요청했다.

현재 튀르키예 의회는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을 비롯한 여권 연대가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어 비준 또한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의 경우 나토 가입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태라며 선을 그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에 120명의 테러리스트 명단을 건내 신병 인도를 요구했으나 스웨덴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스웨덴과는 동맹의 원칙과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접근법을 토대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모든 것은 스웨덴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헝가리 또한 튀르키예와 함께 핀란드에 대해서만 가입 비준을 진행하기로 했다.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7일 의회에서 비준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스웨덴 건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핀란드는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의회 투표 절차만 마무리되면 사실상 나토에 합류하기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반면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튀르키예・헝가리의 동의를 받지 못한 스웨덴은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토비아스 빌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은 이날 튀르키예의 결정에 대해 "우리가 원하던 전개는 아니지만 이미 대비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빌스트롬 장관은 나토 가입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며 "'만약'이 아닌 '언제' 회원국이 되느냐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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