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재공모와 내부 선발 가능성 열어둬
김병우 수사기획조정관이 국수본부장 대행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유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진:연합뉴스
국가수사본부 제2대 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가 자진 사퇴하면서 경찰청이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외부 공모한 정 변호사의 사퇴로 내부 선발에 무게를 두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은 25일 정 변호사가 자녀 학교 폭력 문제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인사혁신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임 남구준 국수본부장 임기가 25일로 종료되는 만큼 서둘러 차기 국수본부장 인선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이런 사례가 처음이라 관련법령 검토와 관계부처 의견 청취 등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대행체재를 확실히 해 수사지휘체계에는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인선 절차와 관련해 "법적으로 재공모를 해도 되고 내부 선발을 해도 된다"고 설명하면서 후임 국수본부장 임명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국수본부장 자리를 놓고 재공모와 내부 선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한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선발한 만큼 이번에는 내부에서 선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국수본부장 자리를 오래 비워두기에 부담스러운데다 수사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총괄 업무에경험이 많은 경찰 출신 국수본부장이 실무진과 지휘관들도 잘 아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 내부 후보로는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과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치안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오랜 수사 경력을 자랑하는 '수사통'인 데다가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찰청은 25일 정 변호사가 자녀 학교 폭력 문제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인사혁신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임 남구준 국수본부장 임기가 25일로 종료되는 만큼 서둘러 차기 국수본부장 인선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치안감)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이런 사례가 처음이라 관련법령 검토와 관계부처 의견 청취 등이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는 한편 대행체재를 확실히 해 수사지휘체계에는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인선 절차와 관련해 "법적으로 재공모를 해도 되고 내부 선발을 해도 된다"고 설명하면서 후임 국수본부장 임명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국수본부장 자리를 놓고 재공모와 내부 선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미 한 차례에 걸친 공모를 통해 선발한 만큼 이번에는 내부에서 선발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국수본부장 자리를 오래 비워두기에 부담스러운데다 수사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총괄 업무에경험이 많은 경찰 출신 국수본부장이 실무진과 지휘관들도 잘 아우를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 내부 후보로는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과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치안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오랜 수사 경력을 자랑하는 '수사통'인 데다가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