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지켜야”
“여성가족부는 남녀갈등 조장과 사회 분열에 일익 담당”
“집권여당 당대표 후보로서 대통령 공약 지키도록 힘 쓸 것”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사진 = 연합뉴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했던 여성가족부 폐지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집권여당으로서 윤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대통령의 공약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지위 상승이라는 정책 목표에만 몰두해 남녀 분열을 조장하고 MZ 세대 간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녀 갈등과 사회 분열에 일익을 담당한 여가부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황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했던 여성가족부 폐지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집권여당으로서 윤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대통령의 공약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여성가족부는 여성의 지위 상승이라는 정책 목표에만 몰두해 남녀 분열을 조장하고 MZ 세대 간 '공정과 상식'을 실현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녀 갈등과 사회 분열에 일익을 담당한 여가부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4인. 왼쪽부터 황교안·천하람·안철수·김기현 후보 [사진 = 연합뉴스]
그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당대표는 윤 정부가 국민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여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대립하고 정체성이 불분명한 후보, 줏대없이 남에게 기대며 비리의혹까지 있는 후보, 당의 위신을 추락시키고 희화화한 후보는 당대표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이 참여하는 '3+3 정책협의체'를 발족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논의해 왔다.
이들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의 안건에는 상호 동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안건에 대해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등 이견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조직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계속 미뤄짐에 따라 합의 가능한 사안에 대한 우선 처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협상 경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3+3' 논의는 갈 때까지 간 상황"이라며 "2월 임시 국회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부분은 가급적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 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이 참여하는 '3+3 정책협의체'를 발족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논의해 왔다.
이들은 국가보훈부 격상, 재외동포청 신설 등의 안건에는 상호 동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안건에 대해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하는 등 이견이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조직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계속 미뤄짐에 따라 합의 가능한 사안에 대한 우선 처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협상 경과'에 대한 질문을 받고 "'3+3' 논의는 갈 때까지 간 상황"이라며 "2월 임시 국회에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부분은 가급적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