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펀드 심사 전담인력 4명 배치
등록신청→심사→결과통보 과정 전산화 추진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공‧사모펀드, 외국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출시 수요에 제때 대응하고자, 심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담당인력을 기존 13명에서 21명으로 대폭 확충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공‧사모펀드, 외국펀드 등 심사수요 증가에도 신속한 심사가 진행되지 못해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데 따라 금감원은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심사 전담부서인 펀드신속심사실을 신설했다.
특히 외국펀드의 경우 심사 담당자 2~3명이 병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심사 전담인력 4명을 배치했다.
외국펀드 등록 심사가 신속히 진행되지 못해 제때 상품 출시가 어렵고,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시 불확실성이 발생한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조직‧인력 확충과 함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사모펀드에 심사 역량을 집중하고, 전문투자자 대상 펀드는 신속히 심사하는 등 자원 투입을 차등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제공
그동안은 금감원이 외국펀드 등록신청서를 PDF 파일로 제출받은 후 방대한 신청서류에서 등록요건 항목을 일일이 찾아 심사함에 따라 비효율이 발생하고 심사가 지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 출시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의 적시 공급을 지원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역동성 및 자금순환기능을 높일 것"이라며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심사 역량을 투자자 보호가 필요한 부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