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간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의 설립자 예프게니 프리고진 (사진 로이터)
9일(현지시간) 러시아 민간 용병 단체 바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전에 충원할 전투 인원을 재소자들로 모집하는 것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그룹 설립자인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죄수들을 모집해 용병단을 꾸리는 일은 이미 완전히 중단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은 현재 정식 고용된 용병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그너그룹은 지난해 여름부터 러시아 감옥에 수감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할 용병들을 모집해 왔다.
프리고진은 옛소련 당시 9년형을 수감받아 감옥살이를 지낸 인물로, 현재 러시아 감옥 내 재소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개월 이상 버틸 시 사면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해왔다.
프리고진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재소자들이 몇 명에 달하는지 정확히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러시아 치안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서 11월까지 석달 동안에만 약 2만명 이상의 재소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소자 수가 2만명씩이나 줄어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1월 새로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재소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달간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왔다. 러시아군이 고전을 치르던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세를 러시아 측에 유리하게 뒤집은 것도 바그너그룹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그룹 설립자인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죄수들을 모집해 용병단을 꾸리는 일은 이미 완전히 중단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은 "바그너그룹은 현재 정식 고용된 용병으로만 운영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그너그룹은 지난해 여름부터 러시아 감옥에 수감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할 용병들을 모집해 왔다.
프리고진은 옛소련 당시 9년형을 수감받아 감옥살이를 지낸 인물로, 현재 러시아 감옥 내 재소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개월 이상 버틸 시 사면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해왔다.
프리고진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재소자들이 몇 명에 달하는지 정확히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러시아 치안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서 11월까지 석달 동안에만 약 2만명 이상의 재소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소자 수가 2만명씩이나 줄어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1월 새로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재소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달간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우크라이나전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왔다. 러시아군이 고전을 치르던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세를 러시아 측에 유리하게 뒤집은 것도 바그너그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