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연료·전력 부족
수많은 생존자가 추운 야외에 머물러
시리아, 콜레라 등 전염병 위험
◆…강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건물서 부상자 옮기는 구조대원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 5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들마저 2차 재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의 기상 상황과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다"며 "생존자들에게는 피난처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홀든 WHO 지진 대응 관리자는 물과 연료, 전력, 통신 공급 등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구조 작업과 같은 속도로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며 "현재 수많은 생존자가 추운 야외에 머물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생존을 지속하게 하는 것이 긴급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델하이트 마르샹 WHO 비상대책관은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의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건강 위험이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O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리아는 12년간 이어진 내전에 이미 여러 기반시설이 파괴된 열악한 상태로 콜레라 등 치명적 전염병과 호흡기 질환, 상처부위의 2차 감염 등으로 공중보건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이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시리아에서 보고된 콜레라 환자는 약 8만 5000명으로 WHO는 "콜레라가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깨끗한 물 공급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의 기상 상황과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 우리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고 있다"며 "생존자들에게는 피난처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홀든 WHO 지진 대응 관리자는 물과 연료, 전력, 통신 공급 등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구조 작업과 같은 속도로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며 "현재 수많은 생존자가 추운 야외에 머물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생존을 지속하게 하는 것이 긴급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델하이트 마르샹 WHO 비상대책관은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의 문제가 심각할 것"이라며 "근본적인 건강 위험이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O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리아는 12년간 이어진 내전에 이미 여러 기반시설이 파괴된 열악한 상태로 콜레라 등 치명적 전염병과 호흡기 질환, 상처부위의 2차 감염 등으로 공중보건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이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시리아에서 보고된 콜레라 환자는 약 8만 5000명으로 WHO는 "콜레라가 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깨끗한 물 공급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