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준석 계열 천하람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
윤심이 곧 당심이고 모두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 바래
천아람, 윤심 아닌 비윤 쪽이라 당심과 거리 멀어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국민의힘 박수영의원이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환영한다면서도 1차에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천 당협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유승민, 이준석 계열의 누군가가 대신 나와서 과연 유승민, 이준석 계에서 몇 퍼센트 책임당원의 지지를 받는가를 한번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책임당원들이 본인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한번 점검을 해보고 거기에서 새로운 정치를 출발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몇 퍼센트 책임당원의 지지를 받는가를 한번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고) 객관적으로 이걸 안 하면 이준석이나 유승민이 또 일반인 여론조사에서는 내가 1등이야,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막상 투표를 해보니 2%, 3%밖에 안 나왔다 하면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이렇게 가야 된다"면서 "그러기에 매우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 앵커가 "일각에서는 갈 곳 잃은 비윤 표가 다 (천 당협위원장에게)모이면 당 대표까지는 몰라도 컷오프 4인에는 들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컷오프 4인에 들어 분노가 커지면 투표 안 하려던 층까지 투표를 해서 김기현 의원이 과반 득표로 1차에서 끝낸다는 것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한다"고 말하자 박 의원은 "당심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의원은 "우리 당원들은 확실히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이기 때문에 심지어 나경원 전 의원도 자기는 윤심이라고 그렇게 이야기했지 않았느냐"라며 "윤핵관하고 분리시키려고 애는 썼지만 윤심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 모든 사람이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이유는 당심을 정확하게 읽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책임당원들은 윤 대통령의 성공을 무엇보다도 바란다"며 "그러니 모두 윤심팔이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천 당협위원장은) 윤심이 아니라 비윤 쪽이라 당심은 우선 거리가 멀어진 거고 (지금) 거의 양강 구도이기 때문에 1차에서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