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HIMARS･탱크 이어 4세대 전투기도 지원 요청"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은 미국과 독일 등 서방으로부터 M1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드2 탱크를 지원받은 데 이어 F-16와 같은 차세대 전투기를 지원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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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리 사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보좌관은 "다음 순서는 전투기를 지원 받게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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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크라이나 공군은 우크라이나가 옛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기도 전부터 사용돼온 구식 전투기를 사용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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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군의 전투기는 현재 일부 요격 임무나 러시아 공군의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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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크 보좌관은 "서방으로부터 전투기를 지원받게 된다면 전장에서의 효과는 어마무시할 것"이라며 "반드시 (미국산 전투기인) F-16일 필요는 없다. 4세대 전투기면 충분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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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11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서방의 군사 원조는 거듭해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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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임박하기 전 살상용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안건에 대해선 서방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것과 달리 군사 원조 품목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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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도 사드 보좌관은 "서방은 중무장을 제공하길 꺼려했지만, 결국엔 제공해주었다. 하이마스(HIMARS･고기동포병로켓시스템)를 원조해주는 것도 꺼리다간, 결국 제공해주었다. 탱크 또한 처음엔 원조를 꺼렸지만, 결국 지금은 제공해주게 됐다. 핵무기가 아니고서야 우크라이나가 지원 받지 못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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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도 지원 받기를 희망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