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각각 '36%' '37.5%'
'KBS·MBC' 당 대표 선호도, 김기현>안철수>나경원
'MBC' 양자대결시 안철수가 김기현·나경원 앞서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23.1.1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1위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0%후반대를 기록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37.5%, '부정 평가' 54.8%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MBC 여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2% 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 의원이 22.8%로 가장 높았고 안 의원 20.3%, 나경원 전 의원 15.5%, 유승민 전 의원 8.3% 등이 뒤를 이었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 조사 결과 '김기현 vs 나경원'의 경우 김 의원이 42.8%, 나경원 전 의원이 33.8%였다. 반면 김 의원과 안 의원의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8%로 김 의원(37.6%)을 앞섰다. '나경원 vs 안철수' 대결에서도 안 의원이 50.4%로, 나 전 의원(29.8%)을 따돌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다.
◆ 윤 대통령 긍정평가 36.3%, 부정평가 54.7%
한국리서치는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가 36.3%, ‘잘 못하고 있다’가 54.7%였다. 앞서 지난해 11월10일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30.1%였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 대응'(27.7%), '노동·교육·연금 개혁 추진'(25.3%), '경제 위기 대응'(21.0%), '국민통합·협치 노력'(6.6%), '국민·언론과의 소통'(4.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해결책 부족'(24.7%), '국민·언론과의 소통 부족'(23.7%), '국민통합·협치 미흡'(17.2%), '한반도 위기 고조'(9.9%), '노동·교육·연금 개혁 일방적 추진'(8.1%)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28.2%로 1위였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19.3%), 나경원 전 의원(14.9%), 유승민 전 의원(8.4%)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 전 의원이 24.2%로 가장 높았고 안 의원(13.8%), 나 전 의원(10.7%), 김 의원(10.4%)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7%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