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 수배전단지에 오른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의 얼굴 (사진 로이터)
이탈리아에서 30년간 수배 명령이 떨어진 마피아 보스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16일(현지시간) 시칠리아 팔레므로시(市) 내 한 의원에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라비니에리 경찰 특전단장은 데나로가 민간 의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 당국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데나로가 체포될 당시 갈색 가죽 자켓에 흰 스컬캡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창백한 얼굴을 한 채 경찰차에 올랐다고 전했다.
데나로는 항구 도시 트라파니에서 세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도망자 신세 중에도 시칠리아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의 최고 우두머리로 군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십 년 동안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도망자 리스트에 장기간 올라 이탈리아 내 마피아 보스 톱3에 등극하기도 했다.
데나로는 궐석 재판 피고인으로 수십 건의 살인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아 다중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2년 마피아 척결을 주창한 지오바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로 보르셀리노 검사를 시칠리아에서 폭발물 테러로 살해한 혐의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메시나 데나로의 체포는 "이탈리아의 승리 중 하나로 마피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라비니에리 경찰 특전단장은 데나로가 민간 의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 당국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데나로가 체포될 당시 갈색 가죽 자켓에 흰 스컬캡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창백한 얼굴을 한 채 경찰차에 올랐다고 전했다.
데나로는 항구 도시 트라파니에서 세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도망자 신세 중에도 시칠리아 마피아 코사 노스트라의 최고 우두머리로 군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십 년 동안 경찰에 체포되지 않고 도망자 리스트에 장기간 올라 이탈리아 내 마피아 보스 톱3에 등극하기도 했다.
데나로는 궐석 재판 피고인으로 수십 건의 살인 혐의 유죄 판결을 받아 다중 종신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2년 마피아 척결을 주창한 지오바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로 보르셀리노 검사를 시칠리아에서 폭발물 테러로 살해한 혐의를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메시나 데나로의 체포는 "이탈리아의 승리 중 하나로 마피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