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설 물가 살피는 한편, 소상공인 애로사항 현장 청취에 나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6일 오전 구정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방문해 과일, 고기 등 명절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설 물가를 살펴보는 한편,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 위원장의 전통시장 방문 사실을 전하면서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 명절 자금 지원이 차질없이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 금융시장 참여자,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정부는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희망대출플러스 지원기간을 당초 1년에서 오는 25일부터 2년으로 연장하고 과거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이용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금융부담 경감을 도모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정책자금 8조원 지원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중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일반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5000억원, 재해 피해 소상공인·저신용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 경영 안정에 1조300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1조2000억원이 각각 공급된다. 총 규모는 3조원으로 지난 2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