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3개월 연장 시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회의에서 단기금융시장 안정화 조치(22.11.1일 시행)의 종료기한을 종전 1월 31일에서 4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RP매매 대상증권 범위 확대 조치를 3개월간 연장한다.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제공비율 인상 일정도 3개월간 연기한다.

한은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기간물 RP매입을 실시해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번 조치들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단기금융시장과 채권시장이 보다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통화정책 파급경로상의 제약요인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 조치는 금융안정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경제여건금융시장 상황 및 동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기간물 RP매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