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고혈압. '나이가 들면 혈압이 높은 건 당연하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 혈압이 높으면 왜 안 좋은지, 언제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을수록 심장혈관질환이 많아지는데 '심혈관질환이 2배 증가되는 혈압을 잡아서 이점보다 높은 혈압은 고혈압이다'라고 정한 것이다.
실제로 고혈압의 기준은 점점 낮아지게 되었고 과거에는 4배 증가하는 점을 기준으로 한 시대도 있었다.
외래에서 측정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정하였다.
가정 혈압으로는 수축기 혈압이 135mmHg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85mmHg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활동 혈압으로는 하루 평균 수축기 혈압이 125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이 높은 분들께 약을 복용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세간에는 약이 필요가 없고 생활습관만 개선하면 된다는 상업적 목적의 책들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혼란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혈압이 높으면 혈압의 정도와 비례하여 합병증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혈압이 115/75mmHg 이상에서는 20/10mmHg 증가에 따라 심장병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2곱씩 증가된다. 즉 135/85mmHg에서는 2배, 155/95mmHg에서는 4배, 175/105mmHg에서는 16배로 증가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혈압을 낮춰서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이 점점 올라가는 악순환을 만든다. 과거에 약물이 없을 때의 자료에 의하면 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에 손상이 생겨 혈압이 높아지는 정도가 점점 빨라진다. 나중에는 만성신부전이 발생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혈압의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혈압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혈압약을 사용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혈압을 조절하려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감소된다고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현저하기 때문에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의 약물치료에는 의문점이 없다.
다만 경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보고도 있지만 임상 연구 기간이 짧지만 환자는 오래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치료해야 된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의견이 모아져 있다.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블로그 '고혈압 명의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고혈압 이야기 -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
혈압이 높을수록 심장혈관질환이 많아지는데 '심혈관질환이 2배 증가되는 혈압을 잡아서 이점보다 높은 혈압은 고혈압이다'라고 정한 것이다.
실제로 고혈압의 기준은 점점 낮아지게 되었고 과거에는 4배 증가하는 점을 기준으로 한 시대도 있었다.
외래에서 측정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정하였다.
가정 혈압으로는 수축기 혈압이 135mmHg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85mmHg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활동 혈압으로는 하루 평균 수축기 혈압이 125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이 높은 분들께 약을 복용하도록 권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세간에는 약이 필요가 없고 생활습관만 개선하면 된다는 상업적 목적의 책들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혼란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혈압이 높은 경우에는 혈압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혈압이 높으면 혈압의 정도와 비례하여 합병증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혈압이 115/75mmHg 이상에서는 20/10mmHg 증가에 따라 심장병에 의한 사망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2곱씩 증가된다. 즉 135/85mmHg에서는 2배, 155/95mmHg에서는 4배, 175/105mmHg에서는 16배로 증가되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혈압을 낮춰서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둘째 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혈압이 점점 올라가는 악순환을 만든다. 과거에 약물이 없을 때의 자료에 의하면 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에 손상이 생겨 혈압이 높아지는 정도가 점점 빨라진다. 나중에는 만성신부전이 발생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혈압의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혈압을 낮출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혈압약을 사용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혈압을 조절하려면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 감소된다고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는 혈압이 높으면 높을수록 현저하기 때문에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의 약물치료에는 의문점이 없다.
다만 경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보고도 있지만 임상 연구 기간이 짧지만 환자는 오래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치료해야 된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의견이 모아져 있다.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블로그 '고혈압 명의가 알려주는 재미있는 고혈압 이야기 -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