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67p(0.38%) 오른 2264.6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75p(-0.55%) 내린 679.92에 장을 마쳤다.
5일 코스피는 2260선에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67p(0.38%) 오른 2264.65에 마감했다. 장 초반 2281.39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며 2252.97까지 내렸다. 이내 22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508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3억원, 3532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대한 불안감과 반도체, 금융업종 강세가 상존했던 여파를 반영했다”며 “코스피는 금융업종 강세에 상승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다. 외국인의 전기전자업종 매수세는 오늘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1.76%), NAVER(1.92%), 카카오(3.59%)는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14%), LG화학(-3.33%), 삼성SDI(-3.32%), 현대차(-0.9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강세였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라 은행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신한지주의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차전지업종은 약세였다. 국내 2차전지 대표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축소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75p(-0.55%) 내린 679.92에 장을 마쳤다. 장중 688.35에서 677.77까지 내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개인은 23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8억원,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71%), 펄어비스(1.17%), 스튜디오드래곤(1.25%), 셀트리온제약(0.31%)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70%),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54%), HLB(-1.41%), 에코프로(-3.25%), 리노공업(-0.26%)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269.4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