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에 보험금 신속 지급 지원…보상체계 구축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사고 관련 보험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지원키로 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금융위, 금융감독원)은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 부상자에 대해 신속한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보상체계를 구축했다.

금융당국은 생명·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해 피해자의 보험가입여부 확인 및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예정으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보험금 청구·지급 등과 관련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서 보험금 청구·지급 등과 관련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내역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나 생명·손해보험협회의 ‘내보험 찾아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생명·손해보험협회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방음터널에 있던 운전자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