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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납세대상] 세메스

매출 3조원대의 국내 1위 반도체 장비 회사

  • 보도 : 2022.12.16 07:00
  • 수정 : 2022.12.16 07:00

국내 반도체 장비 회사 매출 1위...올 반기 세전순이익 1500억원대

업계 최초로 용인 산단 신청...실효세율 23%

조세일보
 
2022년 첨단산업 부문 <납세대상>을 받은 세메스(대표 정태경)는 2015년 국내 반도체 설비 회사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 3조원을 넘긴 반도체 장비 핵심기업이다.

이 회사는 2021년 귀속 법인세 864억원, 2022년 상반기 법인세 중간 예납액 283억원을 부담했다. 최대의 사회공헌이라할 수 있는 납세에서 유력 대기업 못지 않은 괄목한 실적을 올린 것이다.

세메스는 지난해 매출액 3조1281억원, 세전순이익 3507억원을 올려 핵심 반도체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산업 발전과 고용 등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이 지표상으로도 확인됐다.

세메스는 2015년 국내 반도체 설비 회사 중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 별도 기준 매출액 1조1257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2조2075억원을 달성해 성장 추세를 보였다. 당기 순이익은 2020년 2019억원, 2021년 2643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별도기준 매출액 1조4663억원, 반기 세전순이익 1572억원을 달성해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 1위 실적을 냈다.

세메스는 이 같은 경영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법인세와 올해 상반기 법인세 총합 1147억원을 납부해 국가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 이 기간 실효세율은 23%로 명목세율에 근접했다.

◆국내 반도체 생산 장비 매출 3조원 기록 세메스가 걸어온 길

세메스는 삼성전자와 일본 다이닛폰 스크린(DAINIPPON SCREEN MFG)의 합작 투자로 만들어진 장비회사이다. 1993년 한국디엔에스라는 사명으로 출발했고 2005년 2월 세메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며 반도체 생산의 6대 공정 중 필수인 세척과 플라즈마 기체 방식의 식각을 포함해 생산 설계도를 기반으로 패턴을 반도체 웨이퍼에 그려 넣은 과정인 포토 공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웨이퍼 보관 장치를 자동 반송하는 설비와 반도체 칩 검사 설비도 주요 제품군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장비 회사 중 연매출 3조원을 넘긴 회사는 세메스가 처음으로 국내 1위와 세계 6위의 생산업체이다.

올 11월 기준 직원 수는 2662명으로 삼성전자가 주식의 91.5%를 보유하고 있다.

세메스는 그동안 2011년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 중 최초로 초임계 설비를 개발했다. 2013년 중국 시안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당시 후공정 자동화 업체인 세크론과 반도체 설비 제조개선 업체인 지이에스를 흡수 합병했다.

2015년에는 국내 장비업체 중 최초 매출 1조원 클럽에 들어섰다. 이후 경기 화성에 연구소를 개소했으며 2017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해 성장세를 보였다.

◆세계 6위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 용인시에 첨단 연구 산단 승인신청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 6위를 차지하는 세메스는 연구개발시설(R&D센터) 건립을 위해경기 용인에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냈다.

제출된 계획에는 세메스가 부지 조성비 2000억원을 투입하며 기흥구 고매동 일대 9만4000여㎡에 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구개발시설 건축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후 인허가 과정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세메스는 부지 조성과 건축비 등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입해 고매동 일원에 연면적 16만㎡ 규모의 R&D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지난해 8월 경기도·용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메스는 이번 연구개발시설 건립을 통해 반도체 공장(FAB)에 반도체 설비개발과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며 차세대 기술 개발과 양산설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시설은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용인시와 세메스는 반도체 벨트가 구축되면 관내에 1천300여개 세메스 연관 기업이 입주해 7만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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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 기준 세메스 이사회 명단 = 세메스 제공
 
◆세메스 이사회, 삼성전자 출신 다수인 5인으로 구성

세메스는 이사회를 전체적으로 임기 3년의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인 기타 비상무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했다. 정태경 대표를 제외하고 4명의 이사로 구성된 셈이다.

세메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배정용 사내 이사는 1968년생으로 카이스트 석사를 졸업했으며 세메스 클린팀장을 지냈고 세메스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이환구 사내 이사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2013년말 삼성전자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등 DS부문 지원팀 담당 임원을 지낸 이후 세메스 경영지원팀장을 맡으며 이 회사의 자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성덕용 사외 이사는 1973년생으로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교 석사를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요소기술개발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명철 사외 이사는 1968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박사 학위 취득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공정개발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세메스 대표를 포함해 이사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이 주로 선임돼왔으며 삼성전자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출신의 이사가 다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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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경 세메스 대표 = 세메스 제공
 
◆세메스를 이끄는 정태경 대표이사는 누구?

정태경 대표이사는 1963년생이며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으로 올 1월 세메스 제10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정 대표이사는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2006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IPE 팀장을 시작으로 2009년 메모리사업부 패키지 개발팀장, 2010년 테스트 패키지 센터 패키지 기술팀장(전무)과 2014년 테스트 패키지 센터장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16년 삼성전자 계열사인 반도체 전문 조립업체 스테코(STECO)의 대표를 맡았다. 이후 이후 2017년 말 정기인사 때 LED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4년째 삼성전자의 LED사업을 총괄했다.

정 대표는 11월 열린 2022 세메스 협력사 경영자 간담회에서 20년 이상 장기 협력사 가운데 연간 거래금액 50억이 넘는 7개사에 대해 특별 시상을 진행했다. 당시 정 대표는 삼익THK 등에 공로패와 부상을 시상했다.

정태경 대표는 “세메스는 우수한 품질과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장비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상생 협력프로그램으로 협력사에 생산관리와 품질 시스템을 전수하는 등 동반성장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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