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8p(0.06%) 오른 2444.48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62p(-0.76%) 내린 731.92에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경기둔화 우려와 달러 강세에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58p(0.06%) 오른 2444.4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471.87까지 치솟았다가 오르락내리락하다가 2440선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2억원, 78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과 경기둔화 우려 부각으로 하락했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 위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0.8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0.57%), 삼성SDI(0.14%)는 상승했다.
현대차(-0.29%), NAVER(-1.33%), 기아(-0.45%)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철강 업종이 강세였다. 빈살만 왕세자 방문에 따라 사우디 원전 수주와 인프라/방산 협력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5.62p(-0.76%) 내린 731.92에 마감했다. 장 초반 742.17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해 730선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04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3억원,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은 전날과 같은 16만7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3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엘앤에프(-2.27%), HLB(-1.09%), 카카오게임즈(-2.58%), 에코프로(-1.34%), 펄어비스(-1.70%), 셀트리온제약(-1.57%), 천보(-1.78%)는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40.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하락 출발했으나 연준의 피봇(정책방향 선회)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상승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