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두다 대통령에게 사망자 발생에 대한 유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폴란드가 진행하는 조사에 미국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조사 경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판단하기 위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도 야체크 셰비에라 폴란드 국가안보국장과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미국과 폴란드 양국 정부는 협력 중에 있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보도 내용 또는 세부 사항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사건 발생 경과와 후속 조치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헌장 5조에는 어느 회원국이 공격을 받는다면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집단방위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공격으로 간주될 경우 미국까지 참전해 확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