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사진 로이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러시아 정보 당국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서 러시아의 핵사용과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인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또한 터키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정보 당국 수장들이 만나 회의 중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인물이나 회의에서 다뤄진 주제들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 내부 관계자들 역시 미국 중앙정보국이 러시아 측과 접선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백악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과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세르게이 나리쉬킨 국장이 대화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미러 간 고위급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침공을 강행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다만 백악관 소식통은 "번스 국장은 어떠한 종류의 협상도 하고 있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종식시키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번스 국장은 러시아의 핵사용으로 인한 결과와 전략적 안정성에 미칠 위기 고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중"이라며 "또한 러시아에 구금 중인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스 국장은 지난 2021년 말에도 주러시아미국대사 신분으로 모스크바에 파견된 이력이 있으며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주변 군사 배치를 경고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악관 소식통은 "번스 국장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설명을 이미 마쳤다"며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자국 이익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밝혀왔다.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서방이 러시아를 상대로 핵위협을 벌이는 중이라고 책임을 떠넘긴 바 있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또한 터키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정보 당국 수장들이 만나 회의 중에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인물이나 회의에서 다뤄진 주제들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백악관 내부 관계자들 역시 미국 중앙정보국이 러시아 측과 접선하고 있는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백악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과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세르게이 나리쉬킨 국장이 대화에 나서고 있는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 같은 미러 간 고위급 대면 회담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 침공을 강행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다만 백악관 소식통은 "번스 국장은 어떠한 종류의 협상도 하고 있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종식시키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번스 국장은 러시아의 핵사용으로 인한 결과와 전략적 안정성에 미칠 위기 고조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중"이라며 "또한 러시아에 구금 중인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스 국장은 지난 2021년 말에도 주러시아미국대사 신분으로 모스크바에 파견된 이력이 있으며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주변 군사 배치를 경고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악관 소식통은 "번스 국장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설명을 이미 마쳤다"며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그동안 자국 이익과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밝혀왔다. 푸틴 대통령은 오히려 서방이 러시아를 상대로 핵위협을 벌이는 중이라고 책임을 떠넘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