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이집트에서 개막됐다. (사진 로이터)
7일(현지시각)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에서 각국 정상과 외교 수장들은 지구온난화에 맞서싸우는 것이 인류의 생존을 위한 전투라고 규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그동안 기후변화를 위한 진전이 부족했던 것은 "지옥으로 직결된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하는 셈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조속한 해결 의지를 담은 메시지는 총회에 참석한 아프리카･유럽･중동 국가들의 정상들에 의해 특히 강조됐다. 당사국총회는 앞으로 2주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협력할 것인지, 사라질 것인지 인류는 선택의 순간을 직면했다"며 각국 정상들에게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일 것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로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을 위한 기금 모금에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는 수십여 년 동안 이뤄져왔지만 전세계적인 수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되거나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겠다는 국가들의 약속이 구체적인 정책으로까지 발현되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만큼 온도가 오르게 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심화, 극심한 인플레이션, 에너지 공급난 등이 전세계 국가들이 기후변화를 방지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주의를 방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꾸준히 늘어나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혼란이 되돌이킬 수 없는 지점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지옥으로 연결된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악셀레이터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이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국제 사회가 글로벌 위기로 방해되는 와중에도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해야한다는 의지를 희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있더라도 기후변화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결코 희생시키지 않겠다"며 "모든 국가는 이러한 의지를 지켜내야만 한다"고 했다.
최근 총리직에 오른 리시 수낙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만 보더라도 화석 연료로부터 거리를 둘 때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수낙 총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은 에너지 안보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푸틴 대통령이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전세계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는 것만 봐도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그동안 기후변화를 위한 진전이 부족했던 것은 "지옥으로 직결된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하는 셈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기후변화에 대한 조속한 해결 의지를 담은 메시지는 총회에 참석한 아프리카･유럽･중동 국가들의 정상들에 의해 특히 강조됐다. 당사국총회는 앞으로 2주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협력할 것인지, 사라질 것인지 인류는 선택의 순간을 직면했다"며 각국 정상들에게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일 것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로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을 위한 기금 모금에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는 수십여 년 동안 이뤄져왔지만 전세계적인 수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되거나 향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겠다는 국가들의 약속이 구체적인 정책으로까지 발현되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만큼 온도가 오르게 되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심화, 극심한 인플레이션, 에너지 공급난 등이 전세계 국가들이 기후변화를 방지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주의를 방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꾸준히 늘어나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지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혼란이 되돌이킬 수 없는 지점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지옥으로 연결된 고속도로에서 스스로 악셀레이터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사국총회에 참석한 이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국제 사회가 글로벌 위기로 방해되는 와중에도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해야한다는 의지를 희생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있더라도 기후변화를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결코 희생시키지 않겠다"며 "모든 국가는 이러한 의지를 지켜내야만 한다"고 했다.
최근 총리직에 오른 리시 수낙 영국 총리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만 보더라도 화석 연료로부터 거리를 둘 때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수낙 총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은 에너지 안보와도 같은 맥락에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푸틴 대통령이 잔혹한 전쟁을 벌이고 전세계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는 것만 봐도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