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주민센터에서는 방문 접수도 받아
지하 1층 실종자 가족 대기실, 3층에서 접수
시청 지하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30일 시민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관련 실종자 접수를 하고 대기하고 있다. 2022.10.30 사진:연합뉴스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실종자 접수 누계 현황은 30일 오전 현장접수 52건, 전화접수 746건으로 총 798건이다.
실종자 접수 중인 한남동 주민센터는 30일 오전부터 가족과 친지들을 찾는 사람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현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실종 전화접수는 20개 회선의 전화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받고 있다. 주민센터는 20개 회선의 전화로 접수를 받고 있다.
실종자 전화 접수는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 등이다.
실종자의 가족, 지인, 친구라고 밝힌 전화 접수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한남동주민센터에서는 방문 접수도 받고 있다. 이곳 지하 1층에는 실종자 보호자, 가족 등의 대기실이 마련돼 있고 접수는 3층에서 받고 있다. 한남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이곳을 방문한 실종자들의 가족·지인들을 위해 컵라면, 생수 등을 준비했다.
아직까지 병원으로부터 신원 확인 명단을 넘겨 받지 못해 실종자 신고를 접수한 가족들에게 확인을 해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시청 지하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서울시는 행정1부시장을 총책임자로 하여 현재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은 이태원 사고 현장에 지휘 본부를 마련하고 지휘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