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실패반복 겹치면 비인살(飛刃殺) 영향

양인(羊刃)운세의 시기엔 교통사고·배신·부부갈등 주의

사주분석에서 날카로운 칼(刃)과 관련된 흉살(凶殺)에는 양인살(羊刃殺)·비인살(飛刃殺)·음인살(陰刃殺)이 있다. 비인살(飛刃殺)·양인살(羊刃殺)의 판단은 일간(日干)을 기준으로 지지(地支)를 관찰해 판단한다.

태어난 날인 출생일이 [병자(丙子)·정축(丁丑)·무자(戊子)·기축(己丑)·임오(壬午)·계미(癸未)]일생이 비인살(飛刃殺)에 해당한다. 비인살(飛刃殺)의 조견표는 아래와 같다.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인살(飛刃殺)을 가진 경우는 뿔[칼·창]을 하나쯤 품에 숨기고 있음을 상징한다. 비인살(飛刃殺)은 마치 날카로운 작은 칼이 날아오는 것과 같음이기에 날아오는 칼에 크게 다칠 수 있있음을 암시하는 흉살의 성분이다.

그래서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인살(飛刃殺)을 가진 경우는 찰과상·골절상·화상 등을 쉽게 입을 수 있기에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비인살(飛刃殺)이 사주에 가지고 있을 경우엔 한다고 하면 하는 식으로 급진적인 성격을 가지는데 호기심이 왕성하고 집중력이 좋아서 무슨 일이든 열심·열중하는 성분이다. 그러나 쉽게 변덕을 부리고 싫증내 금세 중단·포기함으로써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와 인내가 부족해 초지일관하지 못하고 유시무종(有始無終)·용두사미(龍頭蛇尾)하는 성분이다.

비인살(飛刃殺)이 사주에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사업을 시작해 일시적으로 일확천금을 해 크게 성공해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파산하기 쉽기에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성분이다. 그러므로 비인살(飛刃殺)을 가졌을 경우에는 이를 봉인(封印)해 묶어주는 사주개운(四柱開運)법의 실천이 필요하다.

한편 양인살(羊刃殺)은 비인살(飛刃殺)과 충(沖)이 되는 지지(地支)다. 양인살(羊刃殺)은 양일주(陽日柱)가 지지(地支)에 비겁(比劫)을 두는 경우다. 양인살(羊刃殺)은 양(羊)의 뿔[칼·창]을 상징하는 성분이다. 그래서 사주원국에 양인살(羊刃殺)을 가진 경우는 날카롭고 큰 뿔인 [칼·창]을 하나 옆구리에 차고 있음을 상징한다.

양인살(羊刃殺)은 화가 나면 뿔로 들이박음을 암시함이기에 난폭·극단적인 성분을 가졌음을 상징한다. 그러나 양(羊)의 뿔[칼·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경우에는 사람을 살리는 유용한 도구이기에 [칼·창]을 사용하는 의료·법조(검사·판사)·경찰·군인·간호사·도축업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경향이 많은 사주다.

그러나 양인살(羊刃殺)이 사주원국에 2개 이상일 경우에는 신체상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양인살(羊刃殺)의 운세 기간에는 수술·교통사고·배신·이혼·부친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인살(飛刃殺)·양인살(羊刃殺)은 어떤 상황일까? 양인살(羊刃殺)은 칼을 내가 들고 있는 상황이고, 비인살(飛刃殺)은 칼을 던진 상황이다. 그러므로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인살(飛刃殺)·양인살(羊刃殺)을 가진 경우는 불현 듯 길을 가다 강도를 만날 수도 있고, 하늘에서 간판이 떨어질 수도 있으며, 크레인이 자신을 향해서 넘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타고난 사주원국에 비인살(飛刃殺)·양인살(羊刃殺)을 가진 경우는 내가 무심코 던진 돌이나 물건에 누군가가 맞아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부부간에 툭하고 던진 말이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사주에 비인살(飛刃殺)·양인살(羊刃殺)을 가진 사람은 늘 참고 인내하는 태도를 의식하고 살아야한다. 그리고 목표를 작게 잘라 꾸준하게 하나의 일에 집중하되 지속되도록 하여야한다.

따라서 뭐든지 간에 하는 일에 유시무종(有始無終)·용두사미(龍頭蛇尾)·실패반복이 겹치는 경우에는 타고난 사주 상에 비인살(飛刃殺)이 끼어 있는지를 살펴한다. 또 세운(歲運)연운(年運)이 양인(羊刃)운세에 해당하는 기간에는 교통사고·수술·배신·부부갈등 등을 주의해야할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