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공장에 첨단 반도체 장비와 서비스 제공 중단
미국 인텔과 한국 SK하이닉스도 영향 받아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진 연합뉴스)
미국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인 KLA가 중국 기반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 및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에 현지 공장을 가진 SK하이닉스도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KLA는 최근 미국 규정에 따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중국 소재 고객사들에게 일부 장비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일 중국 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국산 첨단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수출 등을 제한하는 포괄적인 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기반 반도체 제조사들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려면 미국 상무부에 먼저 허가받아야 한다.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KLA 법무팀이 12일부터 128단 이상 낸드칩과 18나노미터 이하 D램 장비 등에 대한 장비 판매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KLA가 인텔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도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새로운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공장을 계속 가동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인텔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중국인터내셔널반도체(SMIC)도 이번 규제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반도체 장비 회사 관계자는 로이터에 모든 주요 공급업체들이 이번 규제의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모두 과잉 반응을 했다"며 "법률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장비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LA는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함께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KLA의 총매출 가운데 30%(26억6000만달러)가 중국에서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KLA는 최근 미국 규정에 따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중국 소재 고객사들에게 일부 장비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일 중국 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국산 첨단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수출 등을 제한하는 포괄적인 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기반 반도체 제조사들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려면 미국 상무부에 먼저 허가받아야 한다.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KLA 법무팀이 12일부터 128단 이상 낸드칩과 18나노미터 이하 D램 장비 등에 대한 장비 판매와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KLA가 인텔과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도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새로운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공장을 계속 가동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인텔은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중국인터내셔널반도체(SMIC)도 이번 규제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반도체 장비 회사 관계자는 로이터에 모든 주요 공급업체들이 이번 규제의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엔 모두 과잉 반응을 했다"며 "법률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와 장비의 세부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LA는 램리서치(Lam Research),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함께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KLA의 총매출 가운데 30%(26억6000만달러)가 중국에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