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이틀에 5105건·4900억원 신청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장기·저리의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2일차까지 약 4900억원 규모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15, 16일 이틀간 5105건이 신청됐다. 접수된 대출신청 금액은 약 4900억원으로 안심전환대출 공급 예정 금액 25조 원의 약 2% 수준이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597건(2531억원), 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 창구에서 2508건(2369억원)이 신청됐다.

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가 대상이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주택가격 3억원 이하는 1회차(9월 15일∼30일)에, 4억원까지는 2회차(10월 6일∼17일)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