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외국인 국내 주식자금 30.2억달러 순유입…두 달째 지속

8월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이 30억2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순유출을 지속하다 두 달째 순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2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30억2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8월중 외국인 주식자금은 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 대체로 양호한 미 경제지표의 영향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유입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 축소, 만기도래 규모 증가 등의 영향으로 13억1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주식자금과 채권자금을 더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8월중 17억1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월 37억달러 순유입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