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사진 로이터)
13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의 분쟁을 고의적으로 부추기지 않을지 걱정 중이라고 밝혔다.
일찍이 미국 정부 당국은 최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의 무력 충돌을 두고 양국을 상대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부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아제르와 아르메니아 사이의) 분쟁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국은 항상 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젠과 아르메니아의 경색된 외교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옛소련 구성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2020년 9월부터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당시 양측의 교전으로 약 6천500여 명이 사망한 끝에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 협정이 체결되는 듯 했으나,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의 완승으로 전쟁이 마무리됐다.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장악하는 한편, 러시아가 양측의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해 5년간 해당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2년만에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또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의회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으로 49명의 군인이 사망했으며, 최종 사상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양측 간의 교전은 소강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정부 당국은 아르메니아군의 도발에 대응한 것일 뿐 아르메니아 측의 설명과 달리 민간 시설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찍이 미국 정부 당국은 최근 발생한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사이의 무력 충돌을 두고 양국을 상대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로부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아제르와 아르메니아 사이의) 분쟁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점을 미국은 항상 염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가 아제르바이젠과 아르메니아의 경색된 외교 관계를 "악화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점을 추가로 지적했다.
옛소련 구성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2020년 9월부터 오랜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당시 양측의 교전으로 약 6천500여 명이 사망한 끝에 러시아의 중재로 평화 협정이 체결되는 듯 했으나, 사실상 아제르바이잔의 완승으로 전쟁이 마무리됐다.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장악하는 한편, 러시아가 양측의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해 5년간 해당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2년만에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또다시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의회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으로 49명의 군인이 사망했으며, 최종 사상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양측 간의 교전은 소강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정부 당국은 아르메니아군의 도발에 대응한 것일 뿐 아르메니아 측의 설명과 달리 민간 시설을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