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 참석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에 “비금융서비스 지원, 좋은 본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금리 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금융 분야 민생안정 지원방안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KB국민은행의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해 은행의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경영·금융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은 전문가 멘토단이 경영 애로를 겪는 자영업자에게 영업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원장은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금감원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에 금융회사 등 민간 영역의 자율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측면의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경영 컨설팅,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에 대해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으로서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감원은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통해 차주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장애요인 등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은행권에서도 최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해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적합한 지원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5기)’ 간담회에는 금감원장, KB국민은행장, 금감원 대학생 기자단, 멘토링 스쿨 참여 외부 멘토단 및 자영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활용한 취약계층 지원방안에 대해 내실 있는 지원을 당부했으며, 국민은행 관계자 및 외부 멘토단 등을 격려했다. 이후 멘토링스쿨 참여 자영업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컨설팅 지원 효과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인 ‘KB소호컨설팅’과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인 ‘KB굿잡’ 등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