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줄이려는 독일
세계 5대 산유국인 캐나다에 도움 구해봤으나 '난망'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 로이터)
러시아산 천연 가스 공급이 어려워지자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규탄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는 천연 가스 공급 중단을 볼모로 삼아왔다.
그동안 노드스트림 1･2 등의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천연 가스를 공수해온 독일 또한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에 합류하면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위협을 받게 됐다.
이에 같은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자 세계 5번째 최대 산유국인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대체받기 위해 숄츠 총리가 직접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서양을 가로지르면서까지 독일에 공급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관을 건설하는 데는 환경적인 요인과 규제라는 변수가 방해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은 독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 또한 캐나다에서 회의적인 입장이 더욱 우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캐나다는 지난 5월경 화물선을 통해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또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또한 유럽에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수송관을 건설하는 것이 캐나다의 이익과 부합한지, 유럽의 고질적인 자원난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할 수 있는지 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숄츠 총리가 캐나다를 방문하기 며칠 전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장관은 트뤼도 정부에서는 천연가스 대신 수소가스를 공급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논의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숄츠 총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트뤼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데) 강력한 경제적 유인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독일은 2024년까지 대러 천연가스 의존도를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출발해 동부 해안가를 가로질러 유럽에 도달하게끔 수송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을 규탄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는 천연 가스 공급 중단을 볼모로 삼아왔다.
그동안 노드스트림 1･2 등의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천연 가스를 공수해온 독일 또한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에 합류하면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위협을 받게 됐다.
이에 같은 주요 7개국(G7) 회원국이자 세계 5번째 최대 산유국인 캐나다로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대체받기 위해 숄츠 총리가 직접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서양을 가로지르면서까지 독일에 공급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관을 건설하는 데는 환경적인 요인과 규제라는 변수가 방해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신은 독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방안 또한 캐나다에서 회의적인 입장이 더욱 우세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캐나다는 지난 5월경 화물선을 통해 유럽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만 밝혔다.
또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또한 유럽에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수송관을 건설하는 것이 캐나다의 이익과 부합한지, 유럽의 고질적인 자원난을 해결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할 수 있는지 등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숄츠 총리가 캐나다를 방문하기 며칠 전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장관은 트뤼도 정부에서는 천연가스 대신 수소가스를 공급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논의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숄츠 총리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트뤼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데) 강력한 경제적 유인이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독일은 2024년까지 대러 천연가스 의존도를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출발해 동부 해안가를 가로질러 유럽에 도달하게끔 수송관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