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녀’ 모티브로 멀티버스 속 빌런 7인 세계관 투영
◆…사진=제이앤존 제공
영화 '악녀'의 정병길 감독이 한국 영화감독 최초로 NFT를 발표한다.
9일 전시 및 아트 관련 전문 기업 제이앤존에 따르면 정 감독은 영화 ‘악녀’를 모티브로 하는 멀티버스 빌런 7명의 모습이 담긴 NFT를 런칭한다.
정 감독은 빌런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 배경, 역사 등을 적용한 방대한 세계관을 영화 시나리오처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전개한다.
작품의 배경이나 캐릭터 일부에는 거친 수묵화 느낌을 담아냈으며, 정 감독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특별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NFT 작품은 제이앤존의 글로벌 프로젝트 '아크피아'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정병길 감독은 “NFT는 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작 ‘카터’ 속 일부 캐릭터 또한 이번에 발표를 앞둔 NFT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작품을 아크피아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커뮤니티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NFT 민팅은 오는 16일 얼라우 리스트(화이트 리스트)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8월 말 퍼블릭 세일 민팅을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은 아크피아의 디스코드와 트위터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