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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불러드, 연내 1.5%P 금리 인상 전망..."연착륙 가능"

  • 보도 : 2022.08.04 10:18
  • 수정 : 2022.08.04 10:18

조세일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시장 전망치보다 더 큰 폭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우리는 3.75∼4%(의 기준금리)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2.25∼2.5%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1.5%포인트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다.

이는 연말까지 금리를 3.25∼3.5%까지 올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연준은 현재 올들어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해 미국의 기준금리를 현재 2.25%~2.5%로 끌어 올렸다.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남은 2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연말 3.25∼3.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시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연준이 금리인하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확실히 잡을 때까지는 통화긴축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모든 물가지표가 내려갔다는 확실한 지표를 보기 전까지는 우리의 일(물가안정)을 해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전방위적으로 약간이 아니라 확실히 내려갔다는 증거를 얻기 위해 (기준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불러드 총재는 또 시장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과 달리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지금의 중앙은행들은 1970년보다 (인플레이션을 완화에 대해) 더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에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이 질서정연하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상대적으로 연착륙(Soft Landing)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불러드 총재의 입장은 전날 동료 연준 인사들이 발표한 매파적 발언들과 일치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여지를 남겼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들 중 불러드 총재와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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