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주요 부품 확보에 협력 약속
"규범에 기반한 경제 질서 보호하는 데 함께할 것"
◆…미일 양국이 29일(현지시각) 외무·상무 2+2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 로이터)
미국과 일본이 29일(현지시각) 양국 간 외무·상무 2+2 대화를 열어 중국을 견제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대응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양측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합동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데에도 의견 일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일본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기우다 코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을 시작하기 전 개회사를 통해 "세계 첫번째 경제대국과 세번째 경제대국을 표방하는 미일 양국이 규범에 기반한 경제 질서를 보호하는 데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경제 질서에) 어떤 국가들도 참여하고, 경쟁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코로나19 유행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국제 문제들은 세계 공급망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지속가능하기 어렵고 투명하지 못한 국제 금융 제도로 인해 채무 부담에 허덕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주도하는 강압적이고 보복적인 성격의 경제 제도들은 주변 국가들을 중국만을 위한 안보 환경과, 지적 재산권, 경제 독립을 위한 방안들을 강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에 참석한 하야시 재무상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 질서르르 교란하는 중대한 도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하야시 재무상은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존하는 국제 질서에 일방적인 수정을 가하고 자국만의 전략적 이익을 거두기 위해 경제력을 불공정하고 의도적으로 행사하려는 시도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미일 간 반도체 협력과 관련 하기우다 외무상은 "일본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미일 양국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주요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관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기우다 외무상은 "함께 뜻이 있는 국가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관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양측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합동 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데에도 의견 일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일본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기우다 코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을 시작하기 전 개회사를 통해 "세계 첫번째 경제대국과 세번째 경제대국을 표방하는 미일 양국이 규범에 기반한 경제 질서를 보호하는 데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경제 질서에) 어떤 국가들도 참여하고, 경쟁하고,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코로나19 유행병과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국제 문제들은 세계 공급망의 취약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지속가능하기 어렵고 투명하지 못한 국제 금융 제도로 인해 채무 부담에 허덕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주도하는 강압적이고 보복적인 성격의 경제 제도들은 주변 국가들을 중국만을 위한 안보 환경과, 지적 재산권, 경제 독립을 위한 방안들을 강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에 참석한 하야시 재무상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 질서르르 교란하는 중대한 도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하야시 재무상은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존하는 국제 질서에 일방적인 수정을 가하고 자국만의 전략적 이익을 거두기 위해 경제력을 불공정하고 의도적으로 행사하려는 시도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미일 간 반도체 협력과 관련 하기우다 외무상은 "일본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미일 양국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주요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기관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기우다 외무상은 "함께 뜻이 있는 국가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관을 열어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