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보안법-선거개편은 홍콩 내 자치권과 자유 억압하는 일
홍콩 포기하지 않겠다...시민들과 영토 수호 약속 지킬 것
◆…홍콩 반환 25주년을 기념해 홍콩 자치구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거리에 장식돼 있다. (사진 로이터)
30일(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5년 전 홍콩 반환 당시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던 중국 정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중국이 1997년 당시 영국 식민지 관련법에 따라 '1국가 2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지난 2020년 중국 정부가 강제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다.
또한 홍콩 내 선거 제도의 변화도 현지 시민들의 자치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존슨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한 연설에서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중국이 스스로 지키기로 한 약속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쉽게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의 자유뿐만 아니라 그들의 발전과 번영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려돼야 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영국의 이같은 지적을 반복해서 부정해왔으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일을 중단해야 하며 이는 식민지주의적인 발상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반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2년 만에 홍콩을 방문 중이다.
영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영국 해외 시민 여권을 보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주 방안을 마련했다.
존슨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절차에 따라 영국 이민을 신청한 홍콩 시민들의 숫자는 약 12만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는 "영국은 홍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25년 전 현지 시민들과 영토를 수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중국이 (홍콩 반환 당시) 약속했던 책임을 다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홍콩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홍콩이 운영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중국이 1997년 당시 영국 식민지 관련법에 따라 '1국가 2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지난 2020년 중국 정부가 강제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다.
또한 홍콩 내 선거 제도의 변화도 현지 시민들의 자치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존슨 총리는 영상으로 공개한 연설에서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중국이 스스로 지키기로 한 약속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쉽게 외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 시민들의 자유뿐만 아니라 그들의 발전과 번영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려돼야 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영국의 이같은 지적을 반복해서 부정해왔으며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일을 중단해야 하며 이는 식민지주의적인 발상에 근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반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2년 만에 홍콩을 방문 중이다.
영국은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도입한 이후 영국 해외 시민 여권을 보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주 방안을 마련했다.
존슨 총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절차에 따라 영국 이민을 신청한 홍콩 시민들의 숫자는 약 12만 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총리는 "영국은 홍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25년 전 현지 시민들과 영토를 수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국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중국이 (홍콩 반환 당시) 약속했던 책임을 다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홍콩 시민들에 의한, 시민들을 위한 홍콩이 운영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