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이재명, 2시간 반 만에 후원 한도 1.5억 채워

페이스북 감사 메시지... "뜨거운 열망에 무거운 책임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며 후원 모금 마감 사실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후원 계좌를 연지 2시간 반 만에 연간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웠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를 통해 "후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감한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보내주신 뜨거운 열망과 절실한 응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후원하신 그 마음을 보며 다시 한번 단단히 각오를 다진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당시 때도 정치 후원금 모금 2시간 만에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운 바 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후원 계좌를 공개하며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 더 큰 희망으로 돌려 드리겠다"고 지지자들에게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 글에서 그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재명의 정치가 돈 앞에 작아지지 않을 수 있었다"며 "오직 국민에게만 빚진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보태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 더 큰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오직 국민을 믿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