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승리후, 尹대통령 지지율 상승... 국힘 50%대 육박

尹대통령 지지도 상승세... 갤럽53%-리얼미터52.1%-NBS54% 등

국민의힘 45%∼50%대 육박, 민주당 32%∼38%대

NBS 조사결과 민주당 27% 지지율, 알앤써치 조사결과 국힘 9%p 하락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2곳(17곳 중)과 기초단체장 과반 이상(226석 중 145석 확보) 차지하는 등 압승을 거둔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도 역시 50%대에 육박하는 등 상승세다. 

尹대통령 6월 1주 국정수행 지지율... 52%∼54% 박스권

◆ 긍정 평가... 한국갤럽 53%-리얼미터 52.1%-NBS 54%-뉴스핌 52.1%

6.1 지선 직후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부 조사에서는 소폭 하락세를 보인 곳도 나타났다.

한국갤럽의 6월1주차(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53%가 긍정 평가했고 3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11%).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인 5월 3주차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동률이었다. 리얼미터의 6월 1주차(5월 30~31일, 6월 2~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4주차 국정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낮아진 52.1%(매우 잘함 33.9%, 잘하는 편 18.2%)였고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6%포인트가 오른 40.3%(잘 못하는 편 11.2%, 매우 잘 못함 29.1%)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가 6월1주차(5월30일~1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54%,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27%였다(모름/무응답 20%). 또한 뉴스핌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6일 사흘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10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긍정평가가 52.1%였고, 부정평가는 40.2%로 나타나 긍정평가가 3주 연속 50% 초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조사 결과 대비 긍정은 1.1%포인트, 부정 역시 0.9% 각각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국힘 상승세-민주당 유지... 지선 압승 후 국힘 폭락 결과도 나와

◆ 한국갤럽 '국힘45%-민주32%', 리얼미터 '49.8%-38.2%', NBS '48%-27%'
   알앤써치 '41.5%-34.8%'... 5월2주차 대비 국힘 9%p 폭락

6.1 지선 직후 조사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으나 알앤써치 조사에서는 지선 압승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는 소폭 상승 또는 소폭 하락 양상을 보이며 지지율의 큰 변화는 없었다.

한국갤럽이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6월1주차(2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18%,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포인트, 민주당은 3%포인트 각각 동반상승했다. 리얼미터의 같은 기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9.8%, 더불어민주당은 38.2%, 정의당은 4.0%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6.2%로 조사됐다.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국민의힘은 1.0%포인트 낮아졌고,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해, 국민의힘, 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는 11.6%포인트 오차범위 밖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의 6월1주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8%, 더불어민주당은 27%,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없다+모름/무응답 20%).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도는 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하락해 20%대로 추락했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율 격차는 21%포인트로 이전보다 더 벌어졌다. 반면 뉴스핌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4~6일 사흘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5%로 5월 2회차 여론조사(21~23일) 대비 9%포인트가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34.8%로 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격차는 지난 조사 때 15.6%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한국갤럽 조사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0.4%다.

NBS 조사는 지난 5월 30일~6월 1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는 5월 30~31일, 6월 2~3일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알앤써치 조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각 여론조사기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