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정치 지도자들은 전쟁 이전으로만 돌아가고 싶어한다'
'경제적인 우선순위만 고려할 뿐 근본적 문제는 해결 안 해'
◆…미하일로 포돌략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정치보좌관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유럽을 지목해 러시아에 대한 '비이성적인 공포'에 시다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정치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략은 "서방의 정치 지도자들은 전쟁 이전 상황으로만 되돌아가고 싶어한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돌략은 "서방은 의사결정과정에서 오로지 경제적인 우선순위만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포돌략은 앞서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진행할 때도 우크라이나 측 주요 협상가로 활약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평화협상은 러시아군이 지난달부터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난 이후 중단된 상태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자국 시민 300만여 명을 대피시켜준 폴란드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러시아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한 분노와 함께 평화회담에 대한 회의감을 표출했다.
이전에도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철수하면서 민간인 시체가 대거 발견됨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학살 의혹을 제기하자 러시아가 이를 부인하며 평화회담이 중단됐었다.
한편 지난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화상으로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평화협상을 이어나갈 의사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대통령이 모든 걸 결정한다"며 "러시아와 회담에 나서더라도 푸틴 대통령을 빼놓고서는 어떤 결정도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크렘린궁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정상회담을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하진 않은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두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정치보좌관 미하일로 포돌략은 "서방의 정치 지도자들은 전쟁 이전 상황으로만 되돌아가고 싶어한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포돌략은 "서방은 의사결정과정에서 오로지 경제적인 우선순위만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포돌략은 앞서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진행할 때도 우크라이나 측 주요 협상가로 활약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평화협상은 러시아군이 지난달부터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난 이후 중단된 상태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자국 시민 300만여 명을 대피시켜준 폴란드에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러시아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한 분노와 함께 평화회담에 대한 회의감을 표출했다.
이전에도 러시아군이 키이우에서 철수하면서 민간인 시체가 대거 발견됨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학살 의혹을 제기하자 러시아가 이를 부인하며 평화회담이 중단됐었다.
한편 지난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화상으로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평화협상을 이어나갈 의사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연방의 대통령이 모든 걸 결정한다"며 "러시아와 회담에 나서더라도 푸틴 대통령을 빼놓고서는 어떤 결정도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크렘린궁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정상회담을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하진 않은 상태다"라고 답변했다.
두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위한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