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타파스와 래디쉬는 지난 18일 각각 이사회를 거쳐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합병 시 존속법인은 래디쉬고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1:18로 책정됐다. 합병법인의 CEO는 타파스를 북미에서 손꼽히는 웹툰 플랫폼으로 성장시킨 김창원 대표가 맡는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른다. 이들 서비스는 합병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타파스와 래디쉬 합병은 플랫폼 간의 단순한 결합을 넘어 북미 스토리텔링 산업의 진화를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이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켜 ‘3년내 글로벌 거래액 3배 성장,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 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합병 법인 대표 또한 “이번 합병은 스토리 IP 사업자로서 압도적인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타파스, 래디쉬, 우시아월드가 쌓아 올린 독보적 스토리 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혁신을 거듭하고, 전 장르를 아우르는 IP로 북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