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431억(253%↑), 영업손실 272억(적자지속, 컨센서스 하회)
2분기 매출 650억, 영업손실 80억…‘가파른 개선’ 예상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야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하나금융투자는 16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갑작스러운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1분기는 부진했지만 4월 중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로 수요 확대에 따른 가파른 가격 상승 및 F&B 가격 인상으로 호텔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부터는 제주도 무사증 입국 국가가 확대되면서 카지노 역시 본격적인 램프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100억원 이하의 적자를 예상하지만 무사증 입국에 따른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상향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요한 모멘텀인 일본과의 여행 재개를 제외하더라도 3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기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3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2억원의 손실로 적자를 지속해 컨센서스(▲166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호텔이 275억원으로 3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며 다소 부진했다. 카지노는 롤링 VIP 드랍액 기준 3200억원, 매출은 123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650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가파른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6월부터는 싱가폴, 태국, 대만 등에서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면서 카지노 매출액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