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지난해 10월 3차 접종 후 192일 만에 추가 접종
오늘부터 60세 이상 사전 예약자에 대한 4차 예방접종 시작... mRAN+노바백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맞았다. 앞서 3차 접종 이후 192일만이다. 지난 2021년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3차 접종을 맞고 있는 문 대통령 내외［사진=청와대］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9시 종로 보건소에 도착, 사전 작성된 예진표 지참 후 접종실에서 백신접종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3차 접종을 받은 지 192일 만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백신 접종 후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관찰실에서 약 15분가량 대기한 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1차, 2차 접종을 실시한 종로구 보건소에서 4차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내외의 4차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 13일 발표·시행 중인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오늘(25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 사전 예약자에 대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4차 접종 대상은 출생년도 기준 1962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며 3차 접종 이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다.
접종대상은 이달 말 기준 약 1066만명으로 추정된다. 접종 백신은 메신저 리보핵산(mRAN, 화이자·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백신이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물리적인 방역 조치가 해제된 만큼 고령층의 감염을 막아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도록 4차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