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전망, '잘할 것' 49.8% vs '못할 것' 44.8%... 긍정 다시 40%대로

리얼미터 4월 3주차 여론조사

尹, '긍정 전망' 49.8%... 4월 1주 50.4%, 4월 2주 51%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42.1%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6.6% vs 더불어민주당 39.1%

새 정부 출범을 2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전주보다 소폭 감소해 다시 40%대로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27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은 전주 대비 1.2%포인트(p) 낮아진 49.8%(매우 잘할 것 28.4%, 대체로 잘할 것 21.4%)로 집계됐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44.8%(대체로 잘 못할 것 13.0%, 매우 잘 못할 것 31.8%)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잘 모름'은 1.2%p 증가한 5.4%를 기록했다. 긍정·부정 전망의 차이는 5.0%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9%p) 밖이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당선 직후 52.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3월 3주 49.2% ▲3월 4주 46.0% ▲3월 5주 48.8% 등 50% 이하로 떨어졌다가, 4월 1주 ▲50.4% ▲4월 2주 51%로 상승했다.
  긍정적 전망은 ▲ 부산·경남(6.8%p↑) ▲ 정의당 지지층(6.1%p↑) ▲ 민주당 지지층(2.6%p↑) ▲ 진보층(4.4%p↑) ▲ 가정주부(4.7%p↑)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적 전망은 ▲ 인천·경기(3.5%p↑) ▲ 남성(2.3%p↑) ▲ 20대(2.9%p↑) ▲ 30대(2.7%p↑) ▲ 국민의힘 지지층(3.0%p↑) ▲ 중도층(2.7%p↑) ▲ 자영업(2.2%p↑)에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42.5%)보다 0.4%p 낮아진 42.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53.7%)보다 0.1%p 낮아진 53.6%였으며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 호남(4.1%p↑) ▲ 대구·경북(3.0%p↑) ▲ 20대(3.2%p↑) ▲ 보수층(3.2%p↑) ▲ 자영업(3.0%p↑)에서 높아졌다.

부정평가는 ▲ 부산·경남(5.1%p↑) ▲ 충청권(3.4%p↑) ▲ 60대(2.1%p↑) ▲ 30대(2.1%p↑) ▲ 진보층(8.0%p↑) ▲ 정의당 지지층(15.5%p↑) ▲ 학생(4.1%p↑) ▲ 가정주부(3.5%p↑) ▲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6%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7%p 오른 46.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39.1%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밖에 정의당 3.2%(0.3%p↑),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6%(0.3%p↓), 기타 정당 2.9%(2.0%p↑) 등이다. 무당층 비율은 0.3%p 늘어난 7.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93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2527명이 응답을 완료해 6.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