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호남 대변인 될 것"… 국힘 주기환 광주시장 출마선언

"尹이 저에게 맡긴 '정치적 특명' 완수하고자 출마"

"윤 당선인 공약 실현 새로운 광주 앞장설 것"

"尹 정부-호남 연결하는 대변인 역할 충실"

"인공지능(AI)산업 육성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61)는 1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광주, 미래를 현재로! 주기환과 함께 예산 10조 시대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는 "지금까지 공직자로 국가에 충성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해왔다"며 "저에게 시장의 소임을 맡겨주시면, 임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광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의 충실한 공복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부인 윤석열 정부는 호남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 등 '호남발전 그랜드비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오늘 광주시장에 출마해 윤 당선인이 저에게 맡긴 '정치적 특명'을 완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은 호남에서 일당 독점정치가 변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전주곡이었다"며 "국민의힘부터 바꿔 새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호남을 연결하는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인공지능(AI)산업을 육성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 후보는 ▲ AI 데이터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연계한 산학연 AI 클러스터 구축 ▲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 AI 영재고 설립 ▲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등을 통해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주 후보는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차량용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확정토록 하겠다"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하겠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면 국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호남에 충실하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호남의 인재와 호남의 현안, 호남의 어려움을 윤 당선인에게 보고해 한 치의 소외와 억울함, 막힘이 없도록 중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