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그린필드 美대사 "러시아가 인권위원회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런 일"
유엔총회서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이상 동의 얻을 시 민간인 학살 책임 물을 수 있어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주재미국대사. 2021년 바이든 정부에서 UN 주재 미합중국 대사 겸 상임안보리 미국 대표로 임명됐다. (사진 로이터)
4일(현지시각)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가 미국이 유엔총회에서 러시아를 유엔인권위원회에서 퇴출시킬 것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침공을 강행한 것으로 모자라 러시아군이 부차 지역에서 수십 명에 달하는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정황이 밝혀지자 유엔인권위원회로 활동하기에는 러시아의 자격이 부적절하다는 뜻에서다.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통해 표결이 진행되면 인권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음을 지적해 러시아가 부차 지역에서 벌인 민간인 학살 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대사는 이와 관련 "러시아가 인권위원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유엔총회에서 러시아를 인권위원회에서 퇴출시키는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유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러시아가 벌인 전쟁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주유엔 우크라이나대사는 "유엔인권위원회에 러시아를 위한 자리는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러시아의 유엔인권위원회 퇴출을 결정할 표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침공을 강행한 것으로 모자라 러시아군이 부차 지역에서 수십 명에 달하는 민간인을 학살했다는 정황이 밝혀지자 유엔인권위원회로 활동하기에는 러시아의 자격이 부적절하다는 뜻에서다.
유엔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통해 표결이 진행되면 인권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음을 지적해 러시아가 부차 지역에서 벌인 민간인 학살 행위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대사는 이와 관련 "러시아가 인권위원회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유엔총회에서 러시아를 인권위원회에서 퇴출시키는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유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러시아가 벌인 전쟁 범죄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쿨레바 주유엔 우크라이나대사는 "유엔인권위원회에 러시아를 위한 자리는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미국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러시아의 유엔인권위원회 퇴출을 결정할 표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