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다툼으로 반목·분쟁·관재 일으키는 축술미(丑戌未)삼형살

여성에겐 부부불화·이혼과 부모형제간 시비·분쟁 일으켜

누구나 이승에 태어나면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4단계를 거친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체를 비롯하여 사람은 누구나 [태시(胎時)사주·생일(生日)사주·망일(亡日)사주·귀토(歸土)사주]라는 4가지의 사주(四柱)를 가진다.

태어난 날인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를 기준으로 타고난 사주원국에는 다양한 [길신(吉神)·흉신(凶神)·흉살(凶殺)]들이 섞이고 뒤엉켜 함께 끼어있고, 유년(流年)의 [대운(大運)·연운(年運)·월운(月運)]에서 미치는 요인들이 라이프 사이클의 과정 중에 운세를 강화해 삶을 북돋아주기도 하고, 운세를 약화시키거나 추진하는 일을 가로막고 삶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누구나 태어나면서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길신(吉神)들이야 좋은 성정이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끼어있는 다양한 흉신(凶神)·흉살(凶殺)들은 살아생전 다양한 방해와 장애를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려 뜻밖의 불운·불행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고민거리 중의 하나다.

그래서 여기서는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끼어있는 다양한 흉신(凶神)·흉살(凶殺)들 중에서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의 성분이 뭔지 또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사주에서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란 3가지의 형살(刑殺)이 겹쳐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은 사주원국의 출생일인 일지(日支)를 포함해서 축술미(丑戌未)의 3가지 형살(刑殺)이 모두 갖추어질 경우를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라고 한다.

한편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 사주원국의 출생일인 일지(日支)를 포함해서 2개의 형살(刑殺)이 있고,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에서 나머지 1개의 형살(刑殺)이 채워져도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 발동을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남성사주의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 끼어있을 경우에는 친분이 두터운 사람과 사소한 일로 멀어지게 되거나, 금전관련 다툼·분쟁으로 인해 불신·반목·배신 등의 일이 생겨 오랫동안 감정의 고리를 끊지 못함으로써 마음고생을 하는 경향이 높다.

여성사주의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 끼어있을 경우에는 부부관계가 불미(不美)해져 부부불화가 심해짐으로써 별거·이혼으로 갈라서 고독하게 홀로 사는 경향이 많고, 부모형제간에 시비·쟁투·분쟁이 일어남으로써 반목·배신·불신의 일이 발생되며, 임신 중에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심장·위장·뇌신경계의 질환이 잠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성분이다.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은 여러 가지 형살(刑殺)들 중에서 가장 작용력이 강한데,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의 경우를 무은지형(無恩之刑)이라 하여 남·상대방에게 은혜를 베풀어도 그 은공이 배신으로 돌아오는 흉살(凶殺)의 성분이다.

타고난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을 가진 사람의 사주구성이 좋을 경우에는 대체로 의사·간호사·한의사·교사·사회복지사·상담사 등의 직업군에서 발굴의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명성을 드높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타고난 출생일(出生日)·생일(生日)사주 속에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을 가진 사람의 사주구성이 좋을 경우에는 대체로 깡패·도둑·유흥업종사자·도살업 등의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은 양면성을 지닌다. 타고난 사주가 청순(淸純)·신강(身强)사주인데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을 가지는 경우에는 삼형살(三刑殺)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해 권력을 잡아 위세를 떨칠 수 있는 성분이라 할 것이다.

반면에 타고난 사주가 혼탁(混濁)·신약(身弱)사주인데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을 가지면 성격이 포악해져 주위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독불장군 외톨이가 될 소지가 다분하므로,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해 범법자로 분류되어 체포·구금되어 죄수(罪囚)의 신세가 되어 영어(囹圄)·감옥(監獄)의 신세로 전락될 수 있는 성분이라 할 것이니 이에 대한 예방관리가 필수적인 사주라 할 것이다.

축술미삼형살(丑戌未三刑殺)은 3자루의 칼을 들고 휘두른다는 성분이므로 무서운 흉살이라 할 수 있다. 사주원국에 3가지의 삼형살(三刑殺)을 모두 가졌거나 또는 대운(大運)이나 연운(年運)에서 1개의 형살(刑殺)이 채워지는 경우에는 배신·이별·사고·수술·분쟁·송사·부도·파산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암시하는 흉살이기에 이에 대한 경계와 함께 피흉(避凶)하는 방편을 찾아 실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